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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kang의 時時刻刻

한인 민주당 협회 회장

  • ‘젠트리피케이션’과 한인 타운

    한인 정치력 신장이라는 단어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에게 익숙한 표현입니다. 다만 많은 한인들은 본인의 삶 또는 바쁜 사업에 집중하다 보니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정치 참여의 중요성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주민의회의'힘'

    400만 명이 거주하는 LA시는 15명의 시의원, 감사관, 검사장 그리고 시장을 유권자들이 직접 선거를 통해 결정합니다. 또한 LA시에서는 시민들과 상공인들이 직접적으로 시 정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동참할 수 있는 특별한 창구가 마련돼 있습니다. 바로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99개의 주민의회 시스템입니다. 


  • 재판은 끝났지만…이제 또다른 시작

    특별기고/한인 민주당 협회 스티브 강 회장 ▣리들리 토마스 전 10지구 시의원 유죄 평결의 의미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10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전 시의원에 대한 유죄 평결은 LA 로컬 정치에 대규모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리들리 토마스 전 시의원의 경우 지난 1992년 LA폭동 때 한인사회와의 갈등도 있었지만 주류 사회에서는 존경받는 정치인이었습니다. 특히 노숙자 정책에서는 리들리 토마스 전 시의원이 그 누구보다 먼저 빨간 신호를 알려왔고, 한때는 가장 유력한 LA시장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30년동안 시, 카운티, 그리고 주의회에서 활발한 정책들을 펼쳐 많은 성과를 자랑하는 정치인이었습니다.


  • ‘정찰 풍선’과 反中 감정

    중국 정찰 풍선 사태 이후 미국 국민들의 반중 감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연방하원에서는 중국과의 전략 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특별위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해당 위원회 12명의 하원의원 중에는 공화당 소속 미셸 박 스틸 의원이 유일한 한인 또는 아시아계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새 연방 의회 출범 '유감'

    새해를 맞아 미국 정치는 새로운 구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은 연방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캘리포니아 주 배이커스필드 출신 케빈 매카티 연방하원이 의장직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민주당은 연방상원 100석 중 1석을 늘려 앞으로 2년간 다수당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하나의 의회를 차지하는 구도를 선호할 수도 있지만 지금의 정치적 분열로 앞으로의 2년 동안의 시간이 낭비될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 한인 정치력 '터닝 포인트'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인 후보의 잇따른 당선으로 정치적 영향력이 놀랍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간선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인 커뮤니티는 다가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미국의 정치 시스템은 한국과 달리 정해진 기간에 선거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짧으면 6개월에서 길면 4년까지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LA 지역은 앞으로의 2년이 한인 정치력 신장에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새로운 로컬 정부, 한인사회의 기회

     대부분의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확정되었습니다. 주류 미디어를 포함해 모두가 연방의회 다수당 결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로컬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시장과 시의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련된 치안, 공공시설, 교육 시스템, 그리고 비즈니스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 LA정치 뒤집은 '녹취 유출'

     약 3주 전 LA타임스가 공개해 터진 LA정치인들의 비밀 전략 회의 녹음. 라티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3명의 LA시의원과 LA 카운티 노조연합 회장의 비밀 회의에서 나온 인종차별 대화내용의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녹음 파일에 등장한 4명의 라티노 리더는 누리 마르티네즈LA시의장, 길 세디요 LA시  1지구 시의원 , 케빈 데 레온  14지구 시의원, 그리고 론 헤레라LA카운티 노조연합 회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LA카운티 노조 사무실에서 미팅한 내용이 불법으로 녹취된 것이었습니다. 누군가 중간 선거 한 달 전 'Reddit'이라는 블로그 웹사이트에 게재했고 이는 LA시 역사상 가장 큰 정치 위기로 이어졌습니다. 사건이 터지자 마르티네즈 LA 시의장은 곧바로 사임했습니다.


  • '정치 흐름' 을 읽어라

      캐런 배스 후보? 릭 카루소? 오늘 당장 LA시장 선거가 진행된다면 여러분은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 막판 선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르면 10월 8일부터 우편투표 용지가 도착하며 본격적인 투표 시즌이 시작됩니다. 


  • LA 한인타운의 정치적 운명

     LA시 역사상 지금까지 총 3명의 아시안 시의원이 탄생했고 그중 한인은 2명 그리고 현재는 존 이 LA시 12지구 시의원 한 명이 있습니다. 15명의 시의원 중 한 때 2명의 한인 시의원이 같이 뽑혔을 정도로 한인 정치력은 놀라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한인 시의원들은 한인타운 밖에 있는 지역구에서 당선돼 LA한인사회가 집중돼있는 한인타운 상권이나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LA한인사회에 오랜 소망은 LA한인타운을 포함한 10지구에 진정으로 한인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한인 시의원을 탄생시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LA시 10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이 여러 중대한 혐의로 시의회에서 정직되었고 복잡한 법정 다툼과 정치적 충돌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타격은 10지구 주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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